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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행장애

by 정보의주인23 2024. 1. 17.

품행장애란 다른 사람의 기본적인 권리를 침해하거나 나이에 맞는 사회적 규범을 따르지 않는 등 반사회적이고 공격적인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장애를 의미한다. 최근들어 학교폭력과 집단 따돌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이 질환 또한 주목받고 있다.

품행장애라는 말 자체가 너무 생소한데 어떤 증상인가요?
흔히 말하는 ‘문제아’라고 불리는 아이들이 모두 품행장애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러한 아동 중 상당수가 품행장애 환자이다. 품행장애는 주로 만 12세 이전에 발병하며, 청소년기나 성인기 초기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청소년기와 성인기 내내 지속되기도 한다. 특히 남자아이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여자아이보다는 남자아이에게 4배 이상 높게 나타난다.

그렇다면 어떻게 치료해야하나요?
치료방법으로는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부모교육 및 가족치료 등이 있다. 먼저 약물치료로는 항정신병약물(antipsychotics) 또는 기분조절제(mood stabilizers)등이 효과적이며, 정신치료로서 인지행동치료 기법이 활용된다. 그리고 부모교육 및 가족치료를 통해서 자녀와의 관계 개선뿐만 아니라 가정 내에서의 교육환경 변화를 유도하기도 한다.

학교에서도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들을 신경써야할까요?
우선 교사 입장에서는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대부분의 학급 구성원 간 갈등은 한 명의 친구 혹은 두 명 이상의 친구 사이에서 비롯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따라서 자신의 주장만을 내세우기보다는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려는 자세가 요구된다. 더불어 또래관계 형성 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볼 수 있도록 격려함으로써 여러 가지 경험을 해볼 수 있게 해야 한다.

최근 들어 학교폭력과 집단 따돌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이 질환 또한 주목받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부터 조금씩 실천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으니 적극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